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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패턴

만성 염증, 묘기증, 비염까지... 면역력 저하로 내가 매일 아침 유산균과 락토페린을 챙겨 먹는 이유

매일 아침 물한잔과 함께하는 유산균과 락토페린

 

장 건강이 해답이었다!!

면책 조항: 이 글은 개인 경험을 담고 있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의학적인 진단이나 치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제품 섭취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의사, 약사 등)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날부터, 몸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5년 전쯤이었습니다. 집안에 큰 문제가 생겼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성격에 예민한 편이라 그런지 스트레스가 제 몸으로 스며들었고, 그 후로 제 몸이 점점 이상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어요.

원래도 건강한 체질은 아니었지만, 나이도 중년으로 들어서던 시기이고 이렇게까지 이상 증상으로 나타난 건 처음이었습니다.
 

유산균과 락토페린을 먹게 된 계기

예전부터 변비가 만성적으로 있어서 유산균에 관심은 있었지만, 늘 '변비약'에 의존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없던 환절기 비염이 생기고, 피부가 눌리면 그 자리가 부풀어 오르며 가려움증이 심해졌습니다. 그때 처음 '묘기증'이란 병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먹을 땐 잠잠했지만, 끊으면 다시 도지기를 반복.
 

묘기증 증상

 
 
결국, 원인은 ‘면역력 저하’였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장 건강이 면역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나서 진지하게 유산균과 락토페린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면역력과 장 건강은 정말 연결되어 있을까?

알고 계셨나요? 우리 몸 면역 세포의 70~80%는 장점막에 몰려 있다는 걸요.
저도 환절기에 생기기 시작한 비염과 사시사철 끝나지 않는 묘기증 때문에 알게 되었는데요, 장 내 미생물이 면역 세포를 훈련시키고 활성화하며, 감염을 막는 첫 방어선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건강한 장은 단순히 소화에서만 중요한 게 아니라, 전신 면역의 기초입니다.
유익균이 풍부한 장 내 환경은 외부 병원균에 강하게 저항하고, 면역계가 과민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줍니다.

 

묘기증, 비염, 알레르기… 장 환경과 관련이 있을까요?

제가 겪은 묘기증은 피부에 약한 자극만 가해도 붓고 가려운, 면역 과민반응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장 점막이 약해지고 투과성이 높아지면, 해로운 물질이 혈액으로 침투해 전신 염증을 일으킨다고 해요.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만성 염증의 일종이고, 이건 장내 미생물 불균형(디스바이오시스)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알레르기성 비염도 이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정말 놀라웠습니다.
 
 

나를 위해 유산균과 락토페린 복용하기(3년 정도 됨)

유산균과 락토페린

 
시중엔 유산균 제품이 너무 많아 처음엔 저도 이 제품, 저 제품 바꿔가며 먹어봤습니다. 어떤 제품은 먹고 나면 복부 팽만감이 심했고, 어떤 건 도무지 효과를 모르겠더라고요. 유산균을 제대로 복용하려면 병원에 가서 장내 균을 분석해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원까지 가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선택한 게 NOW FOODS 유산균입니다. 10종의 균주, 250억 CFU, 가성비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제 몸에 부작용 없이 잘 맞았어요. 락토페린은 현재 먹고 있는 게 제게 맞는 것 같아 계속 먹고 있습니다.
 

※ 복용 후 현재의 변화 요약

  • 묘기증 증상 완화 → 사라짐
  • 환절기성 비염 증상 완화 → 거의 없음
  • 변비 → 식단 (채소 위주) 병행 시 거의 없음

사실 지금도 건장체질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먹은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면역력 체계에 변화를 원했고, 알레르기성 비염과 묘기증 등 만성 염증에 효과를 바라고 유산균과 락토페린을 3년 이상 꾸준히 복용했습니다. 이 변화는 정말 꾸준함의 결과였고 내 몸을 더 잘 이해하고 돌보는 과정이었습니다.
 

장 건강과 면역력 핵심 연결고리 : 유산균과 락토페린의 역할

나우푸드 유산균 성분표시, 제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장 건강과 면역력의 핵심 연결고리: 유산균과 락토페린의 역할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장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는데요. 전체 면역 세포의 70~80%가 장 점막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장 내 미생물총(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은 면역력뿐만 아니라 염증, 알레르기 등 전신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장 건강을 지키고 강화하는 데 유산균과 락토페린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의 역할과 영향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제하여 건강한 장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면역 시스템 훈련 및 강화:
    • 유산균은 장 점막의 면역 세포와 직접 상호작용하여 면역 체계를 '훈련'시키고 강화합니다.
    • 다수의 연구에서 유산균 섭취가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의 발병률을 줄이고, 질병 기간을 단축하며, 백신 반응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 특히 특정 유산균(예: 락토바실러스 GG, 비피도박테리아 등)은 어린이의 감기 및 호흡기 감염 발생률을 낮추고 유치원 결석률을 줄이는 데 효과적임이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 염증 반응 조절 및 알레르기 완화:
    • 유산균은 면역세포 중 Th1, Th2 세포의 균형을 조절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Th2 세포의 과도한 활성화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 장벽 기능을 강화하여 외부 알레르기 유발 물질(알레르겐)의 체내 침입을 줄이고, 염증 매개체 생성을 조절하여 염증 반응 완화에 기여합니다.
    • 실제로 김치 유산균(CJLP133 등)이 아토피피부염 환자 및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의 장내 염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피부 문제나 환절기 비염처럼 면역 과민 반응과 관련된 증상 개선에 유산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2. 락토페린의 역할과 영향

락토페린은 초유에 풍부한 기능성 단백질로, 강력한 항균 및 항염 작용을 통해 면역력 증진에 기여합니다.

  • 강력한 면역 조절 및 항균 작용:
    • 락토페린은 체내 흡수된 철분과 결합하여 세균 번식에 필요한 철분 공급을 차단하고, 박테리아의 세포벽을 손상시켜 세균 증식을 억제합니다.
    • 또한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방해하여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선천 면역과 적응 면역 모두에 관여하여 면역 체계의 다양한 세포(자연 살상 세포, T세포 등)의 활성을 증가시켜 전반적인 면역 향상에 기여합니다.
  • 염증 완화 및 피부 건강 개선:
    • 락토페린은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 생성을 조절하고 염증 효소 활성을 억제하여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임신 중 양수에도 락토페린이 존재하여 태아의 감염과 염증을 막습니다.
    • 염증성 피부 질환 및 여드름을 가진 환자가 락토페린을 섭취했을 때 피부 상태가 개선되고 여드름과 피부 염증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건선 환자의 피부 병변 크기 감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제가 겪었던 묘기증 및 만성 염증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소화기 건강 및 다이어트:
    • 락토페린은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여 유산균 증식을 돕고, 장 상피 세포 건강에 기여하여 소화기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일부 연구에서는 락토페린이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내장 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도 보고되었습니다.

3. 유산균과 락토페린의 시너지 효과

유산균과 락토페린은 각각 다른 기전으로 장 건강과 면역력에 기여하지만, 함께 섭취했을 때 더욱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유산균이 건강한 장내 미생물 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을 다지면, 락토페린은 그 안에서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고 유해균과 염증을 억제하는 '방어' 역할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합니다.
  • 이는 단순히 개별 성분을 섭취하는 것보다 장내 환경 개선, 면역력 증진, 그리고 만성 염증 및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더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유산균과 락토페린을 함께 먹으며 궁금했던 FAQ

① 유산균과 락토페린, 함께 먹어도 되나요?

네, 가능합니다.
두 성분은 기전이 다르지만 서로 보완적입니다.
유산균이 장내 유익균 환경을 조성하면, 락토페린은 면역을 조절하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② 락토페린도 유산균인가요?

아닙니다.
락토페린은 초유에 풍부한 단백질 성분으로, 유산균과는 다른 작용을 합니다.
항균·항염 효과가 뛰어나고, 면역세포 활성화에도 관여합니다.
 

③ 유산균은 언제 먹는 게 효과적일까요?

공복에 먹는 것이 일반적으로 흡수가 더 잘 됩니다.
특히 기상 직후 물 한 잔과 함께 섭취하면 장까지 도달 확률이 높아 유익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내가 경험한 장 건강과 면역력은 깊은 연관성이 있다!!

 
건강은 거창한 움직임의 결과보다는, 작은 루틴의 지속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이유 없이 반복되는 면역 이상 증상이 있다면, 유산균과 락토페린을 통해 장 건강 개선을 한 번쯤 고민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각자의 증상이나 개선을 위한 방식은 다를 수 있으므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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