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도 순서가 있나요? 초보작가를 위한 김신회 작가의 8단계 글쓰기 과정
경기 지식 GSEEK '오늘부터 시작하는 일상 글쓰기' 5차시 강의에서는 글쓰기가 막막한 초보 작가를 위한 김신회 작가님의 8단계 글쓰기 순서를 소개합니다. 글감 선정부터 퇴고, 그리고 포기까지, 글 쓰는 즐거움을 찾고 나만의 글쓰기 루틴을 만드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특히 저처럼 중노년에 새로운 취미로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글쓰기에도 정해진 순서가 있을까요? (글쓰기 막막할 때 해답 찾기)
어떤 사람은 없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주제부터 정하라고 하고 또 어떤 작가는 소재부터 찾아보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글쓰기에도 순서가 있을까요?" 막막한 빈 화면 앞에서 한 번쯤 던져봤을 질문입니다. 특히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초보 작가분들에게는 더욱 크게 다가올 고민입니다. 최근 경기 지식 GSEEK '일상 글쓰기' 5차시 강의를 들으며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과 함께 김신회 작가님의 글쓰기 순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은 글쓰기에 정해진 순서는 없지만, 대부분의 작가들은 자신만의 순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매일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해진 루틴이 만들어진다고 말입니다. 글쓰기가 낯선 초보 작가라면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매듭지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김신회 작가님이 공유해 주신 여덟 단계 글쓰기 순서를 함께 해보려 합니다. 이 수업을 통해 배운 글쓰기 순서를 연습하면서 언젠가는 '나만의 글쓰기 루틴'을 찾게 되기를 바랍니다.
김신회 작가의 8단계 글쓰기 과정: 초보 작가를 위한 실전 가이드
1. 글 소재 정하기: 막막한 초보 작가를 위한 첫 단추 (글감 선정)
글쓰기의 가장 첫 단계는 '무엇에 대하여 글을 쓸지 정하는 것', 즉 글감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글쓰기의 첫 단계야 말로 많은 초보 작가들에게 막막한 지점입니다. "글의 주제, 기승전결, 흐름을 미리 계획해야 하나?" 머릿 속에서 별의별 생각이 다 떠오릅니다. 하지만 강사님은 이렇게 미리 계획하고 쓰려 하면 오히려 글을 시작하기 더 어렵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팁: 글의 형식을 미리 계산하지 않고 적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 아버지와 함께 병원에 갔던 일을 쓰자" 이처럼 한 문장 정도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글이 어떻게 흘러갈지 작가조차 알지 못합니다. 그 일에 대해 차근차근 써 볼까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합니다. 이렇게 쓴 글감이 글을 쓸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글감 정하기'가 고민이라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작은 생각의 씨앗부터 잡아보세요.
2. 제목 붙이기: 글쓰기 시작의 작은 성취 (글 제목 정하는 법)
"글의 제목은 글을 다 쓰고 붙이는 거 아니야?"라고. 하지만 강사님은 제목을 먼저 정해 놓으면 글이 더 잘 써지기도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팁: 나중에 글의 제목을 바꾸더라도, 빈 화면에 제목을 먼저 써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일단 한 줄은 완성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서요. 글감을 잘 표현할 만한 제목을 먼저 정하고, 그 제목을 잘 설명하기 위한 문장들을 떠올린 후, 일단 첫 문장부터 써봅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글쓰기 막막할 때' 조금 더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자유롭게 쓰기: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초고의 즐거움 (초고 쓰는 방법)
이 단계는 이른바 초고 쓰기입니다. 강사님은 초고 쓰기가 퇴고에 비해 자유롭게 글을 쓸고 글쓰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단계라고 합니다. 이후 글을 완성하기 위해 인내의 시간이 예정되어 있더라도, 초고를 작성하며 글을 즐겁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팁: 마치 일기를 쓰듯 아무 말이나 쓰기도 합니다. 결론 같은 건 생각하지 않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글을 써 내려가다 보면 글의 완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4. 주제 발견하기: 글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여정 (글쓰기 주제 찾는 법)
"자유롭게 즐겁게 쓴 초고를 보고 그 안에서 주제를 발견합니다. 저도 수업을 들으며 주제는 원래 글쓰기 전부터 정해둬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주제 발견의 여정 : 글을 쓰다 보면 마음이 바뀌기도 하고, 그 글이 쓰는 사람을 넘어 어딘가로 달려가기도 한다고. 작가는 그 흐름을 그냥 따라가며 글을 쓰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주제를 정해놓고 글을 쓰면 기승전결이 확실한 글을 쓸 수 있지만, 강사님은 글쓰기 과정 자체를 즐기는 편이어서 이런 방식으로 글의 흐름을 따라가며 글 쓰는 과정 자체를 즐긴다고 하셨습니다. 주제는 글을 쓰면서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고요.
5. 초고 완성하기: 글쓰기 즐거움을 위한 첫 완성 (초고 작성 노하우)
초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즐겁게 글을 썼는가'입니다. 이 글이 잘 쓴 글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릅니다. 마음이 내키면 한 번 쭉 읽어보고 고칠 부분이 보이면 고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열심히 들여다보지는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초고를 완성하는 것에 의미를 둡니다. '글쓰기 습관 만들기'를 위해서는 일단 완성이 중요합니다.
6. 초고 묵히기: 글과 한 걸음 떨어져 객관성 확보 (글 묵히는 시간의 중요성)
초고를 완성했다면, 이제 '묵히기'의 시간입니다. 즉 논다,입니다. 쓴 초고를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 들여다보지 않고 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고를 완성한 후 일정 시간 동안 의도적으로 열어보지 않고 다른 일을 하다 보면,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내가 쓴 글에 대한 객관성을 가지게 된답니다. 따라서 거리를 두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강사님은 조언했습니다.
7. 퇴고하기: 괴롭지만 필수적인 글의 완성 단계 (글 퇴고 잘하는 법)
이제 인고의 시간입니다. 강사님은 "초고는 신나게 썼지만, 퇴고는 그럴 수 없다"고 말씀하시며 퇴고의 어려움을 인정하셨습니다. 초고는 빨리 쓰되, 퇴고는 천천히 시간을 가지며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퇴고의 시간은 초고를 쓰는 시간보다 길고 더 괴롭다고 합니다. 하지만 퇴고를 하지 않으면 글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퇴고의 시간은 수정 및 추가를 하며, 글을 엮는 단계입니다. 이 퇴고의 과정을 통해 작은 씨앗에 불과했던 아이디어가 한편의 글로 완성되므로 어쩌면 퇴고하기는 '글쓰기 과정'의 핵심이자 '글쓰기 완성'의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8. 포기하기: 유연한 글쓰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내려놓음 (글쓰기를 포기하는 용기)
이 모든 과정을 거쳤는데도 유난히 안 풀리는 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사님은 "안 풀리는 글은 때론, 내려놓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해도 안 풀리는 글은 과감히 포기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글이 나중에 또 새로운 글이 될 수도 있지만, 지금은 포기하고 새로운 글감을 찾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는 것이 더 현명하고 말입니다.
강의 결론: 나만의 글쓰기 순서를 찾아, 인생 2막의 글쓰기 즐거움을 누리세요!
김신회 작가님은 글쓰기 순서가 정해진 법칙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작가들은 스스로 글 쓰는 일을 반복하면서 '나도 모르는 순서'가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초보작가에겐 글을 쓰는 순서가 어수선하고 갈팡질팡하게 되는데요, 오늘 살펴본 김신회 작가님의 여덟 단계 글쓰기 방식을 참고하여 글을 쓰면서, 저처럼 나이 들어 글쓰기를 시작하시는 분, 완벽함에 갇혀 오히려 글쓰기를 시작도 못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과정이 많은 초보작가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저처럼 '글쓰기로 자아를 발견'하고 싶고, '새로운 시작'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용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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