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움의 樂

[에세이 쓰는 법] 글쓰기 초보를 위한 자기 이해 방법 2가지: 자존감 회복 글쓰기 루틴(3차시)

경기도 지식 GSEEK 채널 [오늘부터 시작하는 일상 글쓰기] 2차시에서는 사소한 일상이 에세이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기록하는 습관에 대해 배웠습니다.
 

글을 쓰기전에 나를 먼저 알아가자

 
이번 글을 '[오늘부터 시작하는 일상 글쓰기] 3차시'를 정리한 내용인데, 글쓰기란 자기를 알고 치유해 가며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멋진 완성된 작품이 아니어도 중년 이후 갱년기나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삶이 혼란스러울 때 듣고 천천히 하루하루 실천하다 보면 문득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을까?" — 나를 돌아보는 질문에서 시작되는 변화

[오늘부터 시작하는 일상 글쓰기] 3차시의 핵심 요지는 나에게 던지는 백문백답인 나 리스트 채워보기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글쓰기 루틴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저는 이번 강의를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특히 중년 이후가 되면 어느 순간부터 주변은 물론 자신에게도 소외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나는 대체 누구였지?"라는 질문이 스멀스멀 올라오기도 합니다. 그 물음 앞에 멈춰 서서 방황하다 글쓰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데는 이유가 있었던 듯합니다. 어렵고 멋진 글이 아니더라도 그냥 지금 나를 적어 가다 보면 스스로를 찾고 회복할 수 있을 거라 느낀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일상 글쓰기] 강의 3차시에서는 글쓰기의 출발점을 ‘자기 이해’라고 강조합니다.

“사람은 자신에게 없는 걸 쓸 수 없다. 모든 글은 내 안에서 나온다.”

 
강사님은 글쓰기 전 자기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진정한 자아(self)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자존감이 자란다.” 칼 로저스라는 인본주의 심리학자가 한 말이 떠올라서인지 글쓰기라는 행위가 곧 자존감을 회복하는 일처럼 와닿았습니다.

 
 

강사님이 추천하는 나를 알아가는 방법 2가지

오늘부터 시작하는 일상 글쓰기_3차시

 

1. 셀프 설문지로 나를 돌아보다

나에 대한 100문 100답을 해보라고 합니다. 우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들부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것들을 적어보는 거예요.

  • 좋아하는 장소
  • 좋아하는 음악
  • 좋아하는 책
  • 좋아하는 작가
  • 싫어하는 계절
  • 싫어하는 옷
  • 등등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 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유합니다. 
 
‘나 리스트’는 글쓰기 전에 해보는 준비운동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자기이해_백문백답_질문_50선.xlsx
0.01MB

 

2. '지금 마음이 어때?'라고 질문하고 답하기

글쓰기 전에 '현재' 자신의 마음 상태를 확인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글을 쓰기 전에 "지금 내 마음이 어때?"라고 질문합니다. 그리고 내 감정을 한 단어로 표현해 보는 겁니다.

  • 피곤함
  • 허전함
  • 따뜻함
  • 쓸쓸함

이때과거나 미래 걱정이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의 감정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감정을 올바르게 인식했다면 적절한 단어로 표현하는 연습의 필요성을 설명합니다.  글을 쓸 때 중요한 건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고 올바르게 표현하는 것 특히 나에게 벌어진 일, 그걸 통한 감상을 적는 것이 에세이를 쓰는 법이니까요. 이렇게 지금의 감정을 적어놓는 루틴이 생기면 자신이 주로 어떤 감정 상태인지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나조차 알지 못했던 내 안의 여러 모습이 내가 쓸 글의 미래다"

 
결국 글은 내 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쓰고 싶은 글을 씁니다. 나를 닮은 글쓰기를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잘 느끼는 사람이 쓴 글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 쓴 글보다 더 솔직하고 명료하며 진정성 있는 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에 대해 알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리스트를 작성하고 답을 하자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감정을 들여다보는 일도 막연하기는 마찬가지죠. 하지만 천천히 익혀가 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글에 자신의 진솔한 경험과 감정을 드러내는 일도 익숙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나를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진짜 어른의 삶도 살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글쓰기 강의] 경기도 지식 GSEEK : 오늘부터 시작하는 일상 글쓰기_2차시를 듣고

 

[글쓰기 강의] 경기도 지식 GSEEK : 오늘부터 시작하는 일상 글쓰기_2차시를 듣고

일상에서 글쓰기 2차시: 사소한 내 일상도 에세이가 될까요?(feat. 기록 습관의 중요성)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이 어떻게 에세이가 될 수 있을까요? 경기 지식사이트 '[독서포인트] 오늘부터

innerpeace.tistory.com

 

 

[글쓰기 강의] 경기도 지식 GSEEK [독서포인트] 오늘부터 시작하는 일상 글쓰기_1차시 요약

 

[글쓰기 강의] 경기도 지식 GSEEK [독서포인트]오늘부터 시작하는 일상 글쓰기_1차시 요약

[강의 요약] 일상에서 글쓰기 1차시: 글쓰기,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글을 써야 하는데,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글을 시작하려고만 하면 손이 멈춘다.” 이런 마음이 딱 제 마음입니다.

innerpeace.tistory.com